정치 및 행정
경제 및 산업
사회 및 문화
국제 관계
날씨 및 스포츠
- '아둘(Adouls, 공증인)' 전국적 무기한 파업 선언: 모로코 국립 아둘 협회는 정부의 법안(Law 16.22) 개정에 반대하며 4월 13일부터 무기한 파업과 의회 앞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안을 무시하고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부동산 및 혼인 관련 공증 서비스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 부동산 분할 법안 개정 추진: 파티마 에즈라 엘 만수리 주택부 장관은 부동산 분할 및 주거 단지 조성 시 발생하는 절차적 지연과 법적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하원 내무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법안은 공공 시설의 지자체 이관을 자동화하여 도시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제 및 산업
- 2026년 경제 성장 전망 낙관: IMF는 모로코의 2026년 실질 GDP 성장률을 **4.4%**로 전망했습니다. 강력한 농업 생산성과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가 주요 동력으로 꼽혔으며, 관광 수입의 지속적인 증가가 경상 수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수출 및 금융 실적 호조: 2026년 초 모로코의 수출액은 748억 디르함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사함 은행(Saham Bank)은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로부터 독립한 첫해에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며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에너지 시장 투명성 논란 지속: 모하메디아 사미르(Samir) 정유소의 저장 시설 독점 사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에너지 시장의 공정 경쟁과 투명성에 대한 시민 사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 및 문화
- 카사블랑카 도심 쇠퇴 논의: 한때 카사블랑카의 심장부였던 도심 지역의 활력이 떨어지는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심층 분석이 보도되었습니다. 역사적 건물 보존과 현대적 상업화 사이의 균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 마라케시 '무셈 데 라 자흐리아(Moussem de la Zahria)': 오렌지 꽃 증류 축제인 이 행사에서 새로운 문화유산 보호법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무형 유산과 전통 기술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이버 보안 경보: 국가 사이버보안국(DGSSI)은 최근 '가짜 교통 범칙금' 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SMS Phishing)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제 관계
- 서사하라 문제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 영국 정부가 모로코의 자치안을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코스타리카 역시 모로코의 자치안이 가장 실현 가능한 해결책이라며 지지를 보냈습니다.
- 아프리카 혁신의 허브로 부상: 라바트에서 열린 'COM58 서밋'을 통해 모로코가 아프리카 대륙의 기술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날씨 및 스포츠
- 극단적인 일교차: 4월 4일 기준, 마라케시와 라윤 등 남부 평야 지역은 최고 30°C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반면, 아틀라스 산맥 고지대는 최저 -5°C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 국가대표팀 소식: 모로코 축구의 핵심 공격수 유세프 엔-네시리(Youssef En-Nesyri)가 근육 부상을 입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모로코, 2030 월드컵 향한 ‘철도 대동맥’ 확장 가속
Jet Contractors, 하산 2세 대경기장역 수주
케니트라~마라케시 LGV 노선 핵심 거점, 4억 1,500만 디르함 규모 낙찰
중국 컨소시엄 꺾고 국내 기업 최종 선정… 월드컵 관문 인프라 구축 본격화
203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향한 모로코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가적 명운이 걸린 초고속철도(LGV) 확장 사업의 핵심 이정표인 ‘하산 2세 대경기장역’ 건설의 주인공이 마침내 결정됐다. 모로코 국영철도청(ONCF)이 최근 공개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케니트라와 마라케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상징적 거점인 하산 2세 대경기장역 건설 사업권이 모로코의 대표적 건설사인 ‘Jet Contractors’에 돌아갔다. 총 계약 규모는 4억 1,500만 디르함(한화 약 560억 원)에 달한다.
■ 치열한 수주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서 승기 잡아
이번 입찰은 모로코 건설업계의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치열했다. TGCC, SGTM, Sogea Maroc 등 모로코 내 상위권 건설사들은 물론,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중국 국영기업 컨소시엄(CR5 포함)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철도 시장의 강자인 중국 컨소시엄이 기술 평가 단계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이다. 최종 심사 결과, Jet Contractors는 기술적 신뢰도와 함께 경쟁 업체 중 가장 낮은 적격가를 제시하며 승기를 잡았다. 낙찰가는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와 비교해 약 7,000만 디르함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증명했다.
■ 월드컵의 심장 ‘벤슬리만’의 관문이 될 인터모달 역사
새롭게 건설될 역사는 벤슬리만(Benslimane) 주에 들어선다. 이곳은 현재 2030년 월드컵 결승전 개최 후보지로 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산 2세 대경기장’이 건설되고 있는 핵심 요충지다. 하산 2세 대경기장역은 단순히 기차가 서는 곳을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기장으로 실어 나르는 ‘월드컵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탕제르메드(Tanger Med) 항구와의 연결을 통해 해외 관람객들의 대규모 이동량을 처리하는 국가 물류 및 교통 인프라의 중추가 될 전망이다.
Jet Contractors는 이번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 일괄 수주)’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토목 및 기초 구조물 공사 ▲지능형 철골 지붕 및 방수 ▲전기·공조·배관 시스템 ▲내외부 마감 및 목공 작업을 포함해, 역사 주변의 조경과 상업 시설, 버스·택시·주차장이 어우러진 인터모달(복합 환승) 구역 조성까지 전 공정을 책임진다.
■ 2030년 이전 완공 목표… 9개 패키지 병렬 추진 중
ONCF는 2030년 월드컵 개막 전까지 모든 인프라를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역 건설을 포함한 총 9개의 대형 패키지를 병렬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카사블랑카 남역 ▲마라케시 구엘리즈역 및 기술센터 ▲카사·라바트 공항역 등 주요 거점 역사와 유지보수 시설들에 대한 건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중국 기업들이 일부 토목 패키지(총 74억 디르함 규모)를 확보하고, 이탈리아의 SITE가 통신 및 사이버보안 분야(14.6억 디르함)를 따내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지만, 이번 핵심 역사 수주는 현지 기업의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Jet Contractors, 국가 전략 파트너로 입지 굳혀
이번 수주로 Jet Contractors는 모로코 철도 인프라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미 케니트라~마라케시 LGV 노선의 6번 패키지(20억 디르함 규모)를 수주한 바 있는 이 회사는 과거 탕제르 LGV 역사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약 4년으로, 지금부터는 인프라 구축의 '실행 단계'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하산 2세 대경기장역 계약 체결은 모로코가 전 세계에 약속한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모로코는 이제 단순한 아프리카의 관문을 넘어,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된 현대적인 국가 시스템을 통해 2030년 세계인의 축제를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et Contractors, 하산 2세 대경기장역 수주
케니트라~마라케시 LGV 노선 핵심 거점, 4억 1,500만 디르함 규모 낙찰
중국 컨소시엄 꺾고 국내 기업 최종 선정… 월드컵 관문 인프라 구축 본격화
203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향한 모로코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가적 명운이 걸린 초고속철도(LGV) 확장 사업의 핵심 이정표인 ‘하산 2세 대경기장역’ 건설의 주인공이 마침내 결정됐다. 모로코 국영철도청(ONCF)이 최근 공개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케니트라와 마라케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상징적 거점인 하산 2세 대경기장역 건설 사업권이 모로코의 대표적 건설사인 ‘Jet Contractors’에 돌아갔다. 총 계약 규모는 4억 1,500만 디르함(한화 약 560억 원)에 달한다.
■ 치열한 수주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서 승기 잡아
이번 입찰은 모로코 건설업계의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치열했다. TGCC, SGTM, Sogea Maroc 등 모로코 내 상위권 건설사들은 물론,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중국 국영기업 컨소시엄(CR5 포함)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철도 시장의 강자인 중국 컨소시엄이 기술 평가 단계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이다. 최종 심사 결과, Jet Contractors는 기술적 신뢰도와 함께 경쟁 업체 중 가장 낮은 적격가를 제시하며 승기를 잡았다. 낙찰가는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와 비교해 약 7,000만 디르함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증명했다.
■ 월드컵의 심장 ‘벤슬리만’의 관문이 될 인터모달 역사
새롭게 건설될 역사는 벤슬리만(Benslimane) 주에 들어선다. 이곳은 현재 2030년 월드컵 결승전 개최 후보지로 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산 2세 대경기장’이 건설되고 있는 핵심 요충지다. 하산 2세 대경기장역은 단순히 기차가 서는 곳을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기장으로 실어 나르는 ‘월드컵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탕제르메드(Tanger Med) 항구와의 연결을 통해 해외 관람객들의 대규모 이동량을 처리하는 국가 물류 및 교통 인프라의 중추가 될 전망이다.
Jet Contractors는 이번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 일괄 수주)’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토목 및 기초 구조물 공사 ▲지능형 철골 지붕 및 방수 ▲전기·공조·배관 시스템 ▲내외부 마감 및 목공 작업을 포함해, 역사 주변의 조경과 상업 시설, 버스·택시·주차장이 어우러진 인터모달(복합 환승) 구역 조성까지 전 공정을 책임진다.
■ 2030년 이전 완공 목표… 9개 패키지 병렬 추진 중
ONCF는 2030년 월드컵 개막 전까지 모든 인프라를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역 건설을 포함한 총 9개의 대형 패키지를 병렬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카사블랑카 남역 ▲마라케시 구엘리즈역 및 기술센터 ▲카사·라바트 공항역 등 주요 거점 역사와 유지보수 시설들에 대한 건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중국 기업들이 일부 토목 패키지(총 74억 디르함 규모)를 확보하고, 이탈리아의 SITE가 통신 및 사이버보안 분야(14.6억 디르함)를 따내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지만, 이번 핵심 역사 수주는 현지 기업의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Jet Contractors, 국가 전략 파트너로 입지 굳혀
이번 수주로 Jet Contractors는 모로코 철도 인프라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미 케니트라~마라케시 LGV 노선의 6번 패키지(20억 디르함 규모)를 수주한 바 있는 이 회사는 과거 탕제르 LGV 역사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약 4년으로, 지금부터는 인프라 구축의 '실행 단계'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하산 2세 대경기장역 계약 체결은 모로코가 전 세계에 약속한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모로코는 이제 단순한 아프리카의 관문을 넘어,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된 현대적인 국가 시스템을 통해 2030년 세계인의 축제를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