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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occo news 모로코로 가는 길
모로코, 2026년 경제 성장률 4.5% 전망…
내수 회복과 농업 반등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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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정부는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2025년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 수치는 재정 진행 보고서 및 3개년 거시경제 프레임워크에 기반하며, 2026년 예산안과 함께 발표되었다.

거시경제 가정과 시나리오이번 전망은 다음과 같은 주요 가정에 기반한다:
  • 국제 원자재 가격: 브렌트유 평균 65달러/배럴, 부탄가스 500달러/톤
  • 농업 생산량: 곡물 7천만 퀸탈 (평균적인 농업 시즌 기준)
  • 환율 및 인플레이션: 1달러 = 10.007 디르함, 인플레이션율 2%
  • 외국 수요 증가율: 3% (인산염 및 파생상품 제외)
이러한 가정은 국제 시장 안정성, 기후 조건, 그리고 내수 회복세를 전제로 하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중기 재정 전략을 수립했다.

부문별 성장 분석
  • 농업 부문: 평균적인 농업 시즌을 가정할 경우, 농업 부문은 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2025년의 기후 불확실성 이후 회복세를 반영한 수치다.
  • 비농업 부문: 제조업, 서비스업, 관광 등 비농업 부문은 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보조금 차감 후 세입 중가율은 2025년 7%에서 2026년 4.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GDP 기여도에 일부 제약을 줄 수 있다.

수요 측면 기여도
  • 가계 소비: 3.9% 증가 → GDP에 2.3포인트 기여
  • 공공 소비: 5.6% 증가 → 1포인트 기여
  • 고정 자본 형성: 1.4포인트 기여
총 소비 기여도는 3.3포인트로, 내수 회복이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시사한다.

대외 무역 및 순수출 영향
  • 수출: 7.9% 증가 예상 (2025년 7.1% 대비 상승)
  • 수입: 6.9% 증가 예상 (2025년 7% 대비 소폭 둔화)
  • 순수출 기여도: 수출 +3.4포인트 vs. 수입 -3.5포인트 → 실질 기여도는 0에 가까움
이는 무역 균형의 정체를 의미하며,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입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기 전망 및 재정 전략
모로코 정부는 2027년과 2028년에도 각각 4.1%, 4.2%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다음과 같은 재정 건정성 목표를 설정했다:
  • 재정 적자: GDP 대비 3%로 축소 (2026~2028)
  • 국가 부채 비율: 2026년 65.8% → 2027년 64.9% → 2028년 64.1%
이는 재정 주권 강화와 국제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는 세입 확대보다는 지출 효율화와 부채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개 분야로 분석된 정책 방향
  1. 국내외 경제 동향 분석: 2024~2025년의 국제 환경과 국내 주요 지표 변화
  2. 재정 집행 현황: 2024년 및 2025년 상반기 기준 세입·지출·부채 지표
  3. 2026~2028년 정책 방향: 예산·세제·관세 전략 및 거시경제 전망

이 보고서는 모로코 경제의 회복력, 내수 중심 성장, 그리고 재정 안정성 확보를 강조하며, 향후 3년간의 정책 일관성과 시장 친화적 접근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신뢰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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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212”의 외침: 교육과 건강을 향한 모로코 청년들의 절박한 요구

2025년 9월 27일과 28일, 모로코 전역에서 수백 명의 청년들이 거리로 나섰다. 그들은 “Z세대 212 (Génération Z 212)”라는 이름 아래,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과 공공 의료 서비스의 개선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의 집회 금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했고, 일부는 체포되었다가 점차 석방되었다.

시위의 배경과 요구 사항
교육과 건강Z세대 212의 요구는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이들은 모로코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는 청년층의 절박한 현실을 대변한다. 교육은 여전히 지역 간 격차가 크고, 노동 시장과의 연결성이 부족하다. 의료 서비스 역시 지방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질적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많다. 이들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방 출신 청년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만드는 기숙사 부족 문제는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Génération Z 212는 모로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집단으로, 교육 시스템 개혁과 공공 보건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며 첫 시위를 계획했습니다. 이들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사회적 권리를 주장하려 했지만,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금지되었고 경찰이 개입해 수십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청년을 배제한 정책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 – 시민단체의 경고
청년 시민단체 ‘모로코 청년 시민 연합’의 대표 압델와헤드 지앗(Abdelouahed Ziat)은 이번 시위를 “정당하고 시급한 요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10년간 청년 전략을 방치해왔으며, 예산 배정이나 실행 메커니즘 없이 청년 정책이 공허한 선언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지앗은 특히 교육 분야의 채용 제한 조치를 “사회적 폭탄”이라고 지적하며, 청년들이 국가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은 모로코의 미래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경 대응이 아닌, 대화와 참여가 필요한 시점
이번 시위에 대한 당국의 대응은 체포와 해산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는 청년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보다, 오히려 불신을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Z세대 212는 정치적 성향이나 외부 세력과 무관한 순수한 사회운동임을 강조하며, 정부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모로코 인권 협회(AMDH)는 경찰의 개입을 “과도한 폭력”으로 규정하며, 공정하고 긴급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AMDH는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시위권이 법치국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세대의 새로운 시민 참여 방식
Z세대 212는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기존의 정당이나 시민단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들은 수직적 구조가 아닌, 수평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는 디지털 시대 청년들의 새로운 정치적 표현 방식으로, 향후 모로코의 시민사회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반응
사회주의 통합당(PSU)의 사무총장 Jamal El Aassri는 이번 사건을 “자유의 후퇴”로 규정하며, 향후 선거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는 “청년을 정치적 장에서 배제하려는 명확한 메시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개발당(PJD)은 정부에 대해 사회적 권리 보장과 청년 석방을 촉구하며, “지혜로운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국제 이미지 우려
일부 인권 활동가는 언론 앞에서의 체포가 모로코의 국제적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향후 과제
청년을 위한 정책의 실질적 실행청년들의 요구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다. 그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뿐 아니라, 예산과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청년 시민단체 ‘모로코 청년 시민 연합’의 대표 압델와헤드 지앗(Abdelouahed Ziat)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정치란 단순히 청년을 체포했다가 풀어주는 것이 아니다. 청년을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이 진짜 정치다. 그것 이야말로 실업률을 낮추고,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이 운동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모로코 청년층의 사회적 각성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시민 참여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모로코 내 청년의 정치적 참여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긴장과 사회적 반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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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신항만, 모로코 어업 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

모로코의 해양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18일, 모하메드 6세 국왕의 주도로 카사블랑카에서 새롭게 조성된 신항구(어항)가 공식 개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50억 디르함(약 5,0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항만 재개발 계획의 핵심 축으로, 모로코 해양 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어업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결정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 자원의 가치 극대화
신항만은 단순한 어업 시설을 넘어, 모로코의 대서양 해안선이 지닌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비전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 장관 자키아 드리우이쉬(Zakia Driouich)는 “이번 프로젝트는 어업 부문의 구조적 재편과 함께, 국가 어선단의 역량 강화 및 수산물 유통 체계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항만은 15개의 첨단 수산물 처리 유닛을 갖춘 최신식 어시장(halle au poisson)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64개 유사 시설과 연계되어 고품질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가능케 한다.

지역 경제와 식품 안전의 중심지
카사블랑카 신항만은 지역 시장에 고품질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식품 안전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어리와 같은 대중적인 어종뿐 아니라, 전통적인 소규모 어업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어민들에게 최신형 구명조끼와 보관용 상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항만 복합 개발의 시너지
이번 항만 개발은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복합적인 도시 인프라 재편의 일환이다. 국왕은 신항만 외에도 신규 조선소, 크루즈 터미널, 그리고 항만 운영 기관들을 통합한 행정 복합단지를 함께 방문했다. 이들 시설은 카사블랑카를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금융 허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해양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어업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적 개혁으로 평가한다. 특히, 수산물의 품질 관리, 유통 효율성, 어민 복지 향상 등 다층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향후 이 항만은 모로코 수산물의 수출 거점으로서도 기능할 수 있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과의 연계성 강화가 기대된다.

카사블랑카 신항만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모로코 해양 산업의 미래를 여는 관문이자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항만이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파급 효과는 향후 수년간 모로코의 해양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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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월드컵 공동 개최 앞둔 모로코, 인권 개혁의 시험대에 서다

2030년 FIFA 월드컵을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할 예정인 모로코가 경기장 밖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국제 사회는 모로코의 인권 상황, 특히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법적 제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는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의 자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2024년 가을 성명을 통해 FIFA에 2034년 월드컵 유치 절차를 중단하고, 2030년 대회에 대한 인권 전략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모로코를 포함한 개최국들이 사생활과 표현의 자유를 범죄화하는 법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국제적 약속과 상충한다고 밝혔다.

표현의 자유, 여전히 제한적
FIFA의 평가 보고서는 모로코의 법적 틀이 국제 시민적·정치적 권리 규약(ICCPR)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위 금지와 과도한 공권력 사용 가능성, 언론의 자유 제한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모로코 국가인권위원회(CNDH)는 형법 개정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 자유 강화를 위한 언론위원회 개편이 2025년까지 완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생활 관련 법률, 국제 기준과 괴리
모로코 형법은 여전히 혼외 성관계(490조), 동성애(489조), 라마단 기간 공개적 금식(222조) 등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률은 국내외 인권 단체들로부터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으며, CNDH 역시 해당 조항들의 폐지를 권고했다. 특히, 성소수자(LGBTI)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과 구금 중 차별 사례에 대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정치적 의지와 입법 개혁의 갈림길
형법 전면 개정은 1960년대 제정 이후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도 보수적 가치관이 법률에 깊이 반영되어 있다. 진보 성향의 야당인 진보사회당(PPS)의 나빌 벤압달라 사무총장은 “형법 개정은 너무 오래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정치적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경범죄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며, 2025년 12월부터 새로운 형사소송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공공질서 유지에 초점을 맞춘 조치로, 개인의 자유 보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이미지와 국내 개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모로코는 월드컵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나, 인권 문제는 그 발목을 잡을 수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타난 “형식적 관용”의 사례는 모로코가 피해야 할 전례로 남는다. 진정한 개혁 없이는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형법 개정은 단순한 법률 변경을 넘어, 모로코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와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모로코 정부, 배달 산업에 규제의 칼날…독점 구조 해체와 노동 개혁 본격화

모로코 정부가 급성장 중인 음식 배달 산업에 본격적인 규제 개입을 선언하며, 시장 독점과 노동 착취 구조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2024년 10월, 경쟁위원회가 글로벌 배달 플랫폼 글로보(Glovo)의 카사블랑카 지사에 대해 전례 없는 압수수색을 단행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글로보 독점 해체…시장 경쟁 촉진
글로보는 수천 개의 레스토랑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경쟁을 억제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쟁위원회는 2025년 7월, 독점 계약 폐지와 수수료 상한선 설정(30%)을 골자로 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조치는 시장의 문을 열고, 신생 플랫폼 ‘Kooul’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노동 개혁의 신호탄…“알고리즘 투명성은 사회적 의무”
노동부 장관 유네스 세쿠리(Younes Sekkouri)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동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는 스페인의 ‘라이더법(Rider’s Law)’과 멕시코의 플랫폼 노동 개혁을 참고해,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최소 시급 보장, 사회보장 시스템 개편 등을 포함한 포괄적 개혁을 예고했다.

국산 플랫폼 Kooul의 도전…“디지털 주권” 강조
Kooul은 ‘모로코산’ 플랫폼을 표방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실제로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력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자본력과 전략적 제휴(예: 버거킹과의 계약)를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배달 노동자, 이제는 ‘파트너’로
Kooul은 배달 수수료를 고객에게 명확히 부과하고, 이를 전액 배달원에게 지급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여기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부 배달원은 월 7,500디르함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 역시 경쟁위원회와의 합의 이후, 시간당 최소 22디르함의 수익 보장과 연간 500만 디르함 규모의 교육 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사회계약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 간 경쟁을 넘어, 디지털 경제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정부는 플랫폼 경제의 규범을 재정립하고, 소비자와 노동자 모두에게 이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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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밀수 조직, 터키발 여성 여행객 통해 모로코로 금 유입

모로코 세관 당국은 최근 공항에서의 연이은 금 압수 사건을 통해, 터키를 중심으로 한 국제 금 밀수 조직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 조직은 여성 여행객을 주요 운반책으로 활용하며, 금을 소량으로 분산해 은밀히 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적 밀수 수법과 여성 운반책 활용
세관의 디지털 감시 시스템을 통해 터키발 항공편 승객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었으며, 최근 이스탄불에서 입국한 한 여성은 반복적인 터키 여행 이력이 확인된 후 정밀 수색을 받았다. 그녀의 수하물에서 상당량의 금이 발견되었고, 조사 결과 터키 내 밀수 조직과의 연계가 확인되었다. 해당 여성은 밀수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의 유입 경로와 자금 세탁 의혹

압수된 금은 단순한 밀수품을 넘어, 모로코 내 부동산 및 상업 투자에 활용되어 자금 세탁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터키 내 경제 불안정, 특히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려는 터키 사업가들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강화된 통제와 협력 체계

모로코 당국은 공항 및 항만에서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성 여행객에 대해 특별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 장신구는 최대 500g까지 신고 면제되지만, 사회적 지위와 소지품의 가치가 불일치할 경우 엄격한 조사가 진행된다. 또한, 세관은 금융정보 분석기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밀수 경로를 추적하고, 금 밀수와 마약 거래 등 다른 범죄와의 연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적 대응 필요성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국경 밀수를 넘어, 국제적 자금 세탁과 범죄 조직 간의 연계를 시사한다. 모로코 당국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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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축구 경기장, 모로코 축구 팬 문화의 과제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새롭게 문을 연 무함마드 압델라 스타디움은 국가의 현대화와 스포츠 인프라 발전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개장 경기에서 모로코 국가 대표팀이 5-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순간은, 마땅히 축제의 장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경기장의 화려함과 대표팀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에서 벌어진 일련의 무질서한 행동은 이 행사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경기 후 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과 사진들은 일부 관중의 부적절한 행동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고, 이는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일탈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과거 열정과 응원으로 가득 찼던 관중석은 이제 셀카와 SNS 콘텐츠 제작의 무대로 변모하고 있으며, 집단적 열광보다는 개인적 노출이 우선시되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문화적 변화가 아니라, 국가적 스포츠 행사에서 요구되는 시민의식과 공공 공간에 대한 책임감 부족을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모로코는 세계적 수준의 스타디움을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지만, 그에 걸맞은 팬 문화를 구축하는 데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가의 얼굴이자 외교적 자산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관중의 태도는 경기력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콘크리트와 철골로는 응원 문화를 만들 수 없다”며, 팬 문화의 성숙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교육, 공공 공간에 대한 존중, 그리고 국가 이미지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한 규제나 캠페인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화적 진화가 요구되는 과제다.
모로코는 202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CAN)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진정한 ‘12번째 선수’로서의 관중이 필요하다. SNS 스타가 아닌, 90분 내내 대표팀을 응원하고 국가의 명예를 지키는 성숙한 팬 문화야말로, 모로코가 세계 무대에서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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