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타니아-로마제국 시대

모레타니아 - 로마 통치시대

모레타니아 시대는 로마 점령 이전으로 알제리 서부와 모로코 북부에 있는 카르타고의 문화와 예술 유산을 기반으로 합니다. 모레타니아 왕국의 이름은 동쪽의 자연 경계가 물루차(물루야, Moulouya) 강이었던 부족 연합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고대 자료에서는 기원전 4세기까지 이 왕국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합니다. 카르타고 (기원전 146 년에 파괴됨)에 의존하는 영토와 이 국경 사이에는 마사에실(Masaesyles)과 마실(Massyles)의 두 왕국으로 나뉘어진 누미디아(Numidie)가 있었습니다. 모레타니아 왕조의 역사는 기원전 1세기 초에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로마의 관심이 커지면서 더 명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로마가 누미디아 왕 주구르타(Jugurtha)와 그의 국가들과 전쟁을 벌일 때 무어 왕국 보쿠스 1세(Bocchus I)는 로마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의 충성심과 주구르타(Jugurtha) 왕을 사로잡아 로마에 넘겨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로마는 보쿠스 1세에게 패배한 누미디아 왕의 영토를 하사했습니다.
로마의 싸움을 시작으로 무어 왕국(베르베르족)의 운명은 이후 이 대도시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게 됩니다.
기원전 80년 보쿠스 1세가 사망한 후 그의 왕국은 카이사르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장남 보쿠스 2세(Bocchus II)와 차남 보구드(Bogud)에 의해 분할 통치됩니다. 로마에서 카이사르가 암살당하자 두 아들은 카이사르의 뒤를 이을 각각 다른 권력자를 선택합니다. 장남 보쿠스는 로마에서 승리를 거둔 옥타비아누스와 함께 싸웠고, 차남 보구드는 안토니우스와 운명을 함께 하려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감사의 표시로 보쿠스에게 죽은 동생 보구드의 땅을 합병하게 해주었습니다. 로마는 북아프리카에서 짧은 기간 동안 통치하면서 가능한 한 개입을 최소화하고 무어 동맹국에 의존하면서 이 '간접적' 지배를 분명히 함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따라서 기원전 34년 보쿠스 2세가 사망하자 옥타비아누스는 주바 1세의 아들인 주바 2세를 왕위에 올렸습니다. 로마의 지지를 받은 이 무어 왕자는 아우구스투스의 측근으로 로마에서 자랐고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딸인 클레오파트라 셀레네와 결혼했다는 비교할 수 없는 이점을 가졌습니다. 그리스어, 라틴어, 카르타고어를 능숙하게 구사했던 주바 2세 (Juba II)는 전국을 여행하면서 문학발전에 전념하고 수많은 예술품을 수집하고 예술을 보호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 시대의 유적과 예술작품들이 우리 시대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그러나 주바 2세가 포춘 제도(카나리아, 현 스페인령 제도)와 아틀라스(Atlas) 산맥 등지로 보낸 많은 탐험대에 대한 여러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예술에 대한 주바 2세의 열정은 예술적 창의성을 장려하고 진정한 예술 시장을 발전시켰습니다.
실제로 모레타니아는 서기 23년에 사망한 주바 2세와 그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의 통치 기간 동안 가장 찬란한 문명의 시대를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