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
  • 역사
    • 모로코 왕국
    • 모로코 인구
    • 정복과 분쟁 속의 역사
    •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
    • 아랍인 정복(649-750)
    • 이드리스 왕조(789-985)
    • 알모라비데(1059-1147)
    • 알모하데(1147-1269)
    • 마린 왕조(1248-1465)
    • 사디 왕조(1554-1659)
    • 알라윗 왕조(1661- )
    • 모로코 위기(1905, 1911)
    • 알헤시라스 회의(1906)
    • 카사블랑카 회담(1943)
    • 이븐 바투타(1304-1368)
    • 삼왕전투(1578)
    • 이스마일(1672-1727)
    • 하산 2세(1961-1999)
    • 모하마드 5세(1927-1957)
    • 무함마드 6세(1999- )
    • 모로코 국기
    • 서사하라
    • 모로코의 세계문화유산
    • 아랍인
    • 아랍어
  • 코로나
    • 모로코 코로나 추이
    • 국가보건비상사태
  • 뉴스
    • 2023년 뉴스 >
      • 1월(모로코 중앙은행, 가상화폐 규제 초안)
    • 2022년 뉴스 >
      • 12월(모로코, 월드컵 4강 진출)
      • 11월(한-모로코, '기록물 복원' 협력)
      • 10월(‘아산상’ 대상에 ‘모로코 결핵퇴치 헌신’ 박세업 의사)
      • 8월(모로코, K2 전차 도입 추진 )
      • 7월(수교 60주년 태권도 공연)
      • 6월(모로코-스페인 국경, 불법 이주민 사태)
      • 4월(모로코-스페인 여객선 운항 재개)
      • 3월(스페인, 드디어 모로코 주권 지지 선언)
      • 3월 (모로코, 우크라이나-러시아)
      • 3월(국가철도공단, 100억원 규모 모로코 고속철도 설계 용역 수주)
      • 2월 (모로코와 이스라엘, 무역 및 투자 협력)
      • 1월27일 (모로코 영공 조만간 재개 )
      • 1월11일 (모로코 오미크론 급증)
    • 2021년 뉴스 >
      • 12월(모로코 댐 상황 심각)
      • 11월(모로코 국제선 중단)
      • 10월(방역대책 완화)
      • 9월(12-17세 아동 74% 예방 접종)
      • 9월(모로코 총선 결과)
      • 8월(모로코-알제리 수교 단절))
      • 8월(최종건 제1차관, 모로코 방문 )
      • 7월(국제 여행구역 A- B 방역정책)
      • 7월(주모로코대사 임명)
      • 6월(코로나 정책 완화)
      • 5월(통금시간 완화)
      • 4월(라마단 통금 실시)
      • 3월(모로코-독일 의견 충돌)
    • 2020년 뉴스 >
      • 12월22일(모로코-이스라엘-미국, 협정서에 서명)
      • 12월10일 (트럼프, 서사하라 인정)
      • 12월 (국제결혼 감소)
      • 11월(탕헤르-유럽 4 도시 항공노선 취항)
      • 11월 (무료 백신접종)
      • 10월 (모로코-터키 무역갈등)
      • 9월 (테러 용의자 체포)
      • 9월(모로코 외국인 입국 허가)
      • 9월(카사블랑카 봉쇄)
      • 8월 (국왕 연설)
      • 6월(신형 아피치 헬기 구매)
      • 국가비상사태 연장(7월10일까지)
      • 국가비상사태 연장(6월10일까지)
    • 2019년 뉴스 >
      • 7월(Tanger 신항구2)
      • 6월(중국투자)
      • 5월(경제 성장률)
      • 4월(인구)
      • 3월(교황방문)
      • 2월(사우디와 갈등)
    • 2018년 뉴스 >
      • 11월(고속철 개통식)
      • 9월(인공위성 보유국)
      • 10월(가을 폭설)
      • 8월(혁명 65년 기념사)
      • 8월(징병제)
      • 8월(중국인 관광객)
      • 7월( 민족 대이동)
      • 7월( 자동차 분야 투자)
      • 7월(국왕 연설)
      • 5월(AirBNB 과세)
      • 6월(러시아 월드컵)
      • 5월(이란과 외교단절)
    • 2017년 뉴스 >
      • 05월 (썬머타임)
      • 06월 (인류의 조상)
    • 2016년 뉴스 >
      • 12월 (전기자전거)
      • 11월 (생선장수의 죽음)
      • 10월 (모로코 총선)
      • 8월 (IS 조직 체포)
      • 7월 (돌에 소녀 즉사)
      • 6월 (미셸 오바마)
      • 5월 (국왕 중국방문)
      • 4월 (사막 마라톤)
      • 3월 (반 반기문 시위)
      • 2월 (태양열 발전소)
      • 1월 (파리테러 연루)
    • 2015년 뉴스 >
      • 12월 (최대 수혜자는 모로코?)
      • 10월 (이슬람 신년)
      • 9월 ( IKEA 개장 연기)
      • 7월 (아동 백혈병 환자)
      • 6월 (4G 서비스 시작)
      • 5월 (신임 장관 4명 임명)
      • 4월 (모로코-알제리, 국방비 비교)
      • 3월(정보수사기관 BICC 창설)
      • 1월 (카사블랑카 5개년 계획)
    • 2014년 뉴스 >
      • 11월 (한-모로코 총리회담)
      • 10월 (아랍 에미레이트에 주둔)
      • 9월 (12개 지방으로 통폐합)
      • 5월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
    • 2013년 뉴스 >
      • 10월 (왜 떠나기로 결정하는가?)
      • 9월 (국왕, 말리 공식방문)
      • 8월 (자동차 판매대수)
      • 7월 (즉위 14 주년 기념사)
      • 6월 (성지순례자 인원 50% 삭감)
      • 5월 (와르자잣 태양광 발전소)
      • 4월 (모로코에서 중국어 열풍)
      • 3월 뉴스
      • 2월 뉴스
      • 1월 뉴스 (2013)
    • 2012년 뉴스 >
      • 12월 뉴스
      • 11월 뉴스
      • 10월 뉴스
      • 8월 뉴스
      • 7월 뉴스
      • 6월 뉴스
  • 시사
    • Morocco 경제뉴스, 2022, 12
    • Morocco 경제뉴스, 2022, 11
    • 서사하라 긴장감 높아지나
    • 정부 내각수반 임명
    • 모로코 2021년 경제동향
    • 모로코, 5억弗 '백신 사업' 추진
    • 모로코, 수입대체 추진
    • 모로코 통관 및 운송
    • 모로코의 4차 산업혁명
    • 모로코 경제 분석
    •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
    • 모로코 신생 에너지 현황
    • 이스라엘과 관계정상화
    • "Doing Business 2020"
    • 경제 변수와 원동력
    • 모로코 농업
    • 모로코 어업
    • 에너지 현황 및 정책
    • 인산염
    • 일인당 GNP
    • 아랍 연맹
    • 인플레이션
    • 실업률
    • MAWAZINE 페스티벌
    • 관광 2020년 비전
    • 카사블랑카 신규 창업
    • 고등교육 지원자 통계
    • 사하라 특사 불신임
    • 부동산 회복의 징후
    • 안산염 외 지하자원
    • 휴대전화 보급률 성장세
    • 조혼풍습
  • 이슬람
    • 이슬람 역사
    • 이슬람은 어떤 종교 인가?
    • 이슬람 세계
    • 이슬람 문화/법
    • 이슬람 철학
    • 이슬람의 분파
    • 순니파와 쉬아파
    • 이슬람세계 바로알기
    • 문화의갈등 문명의 시차
    • 이슬람 이전의 아라비아 반도
    • 예언자 무함맏의 출현
    • 이슬람의 형성과 정통 칼리프
    • 이슬람 공동체(움마)
    • 무슬림들의 공동체 의식
    • 오해와 왜곡의 이슬람
    • 찬란했던 중세의 이슬람문화
    • 일부다처제
    • 이슬람은 무력으로 전파?
    • 갈등의 배경들
    • 유럽과 미국의 무슬림
    • 이슬람 예술
    • 이슬람의 건축
    • 이슬람 정원
    • 모스크
    • 이슬람의 춤과 연극
    • 이슬람의 음악
    • 이슬람의 지배시절의 스페인
    • 라마단
    • 수피즘
    • 메카
    • 움마
    • 코란
    • 이맘
    • 슐탄
    • 지하드
  • 생활정보
    • 모로코 체류
    • 모로코 숙박
    • 모로코 민박
    • 날씨
    • 음식
    • 화폐
    • 통신
    • 메디나 / 쑥
    • 공예품
    • 전통 여성복장
    • 헤나 염색
    • 함맘(공중 묙용탕)
    • 공항/항공
    • 도로사정
    • 철도
    • 버스
    • 택시
    • 렌터카
    • 공휴일
    • 미디어
    • 사진촬영
    • 팁/주차비
    • 근무시간
    • 인사법
    • 보건/병원
    • 치안/경찰
    • 라마단
    • 자료실
  • 도시
    • 모로코로 가는 길
    • 관광 유의사항
    • 카사블랑카, Casablanca
    • 라바트, Rabat
    • 페즈, Fez
    • 메크네스, Meknes
    • 볼류빌리스, Volubilis
    • 물레이 이드리스, Moulay Idriss
    • 마라케쉬, Marrakesh
    • 아틀라스, Atlas
    • 탕제, Tanger
    • 와르자자트, Ouarzazat
    • 사하라, Sahara
    • 에사우이라 Essaouira
    • 세프샤우엔, Chefchaouen
    • 테투안, Tetouan
    • 세우타 Ceuta
    • 지브롤터 해협
  • 관광지
  • 갤러리
  • 주요연락처
  • 메일
  • 아르간
  • 유튜브
Morocco news 모로코로 가는 길

문화의갈등 문명의 시차 

우리나라에 오지에 속하는 골동품같은 지역인 청학동을 소개하는 걸 본적이 있다. 아직도 상투 틀고 서당공부를 하며 유교의 미덕이 엿보이는 .자연과 함께 하는 인간다운 정신세계를 지닌곳이었다. 물질문명의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할아버지때의 풍습을 그대로 간직한 그 고립이 어떻게 보였을까.
10대 청소년을 윤락의 사슬로 묶고 즐기는 현대화의 그늘을 미명의 도시에서 사는 사람의 눈에 그때 그 산골을... 문명사와 정신사는 언제나 평행선을 그리나 시차가 틀리다. 서구의 현대문명의 시각으로 아직도 고전의 이슬람을 보는것과 같은 착시, 최첨단 군사대국의 미국의 전쟁 상대는 민병대 수준의 적수공권이다. 상대에게는 극단의 저항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 오랫동안 기세와 폭력에 시달려온 아사 직전의 쥐가 방심한 호랑이 코를 정통으로 물어띁었다 피를 본 호랑이는 이리 조리 피하는 쥐를 잡히기만 하면 한방 날릴 모양이다. 세계 최강 경제대국 미국이 노리는 세계 최극빈국중에 하나인 아프가니스탄은 유엔 통계에 따르면 5세이하의 유아 사망률이 25% 국민 평균수명이 46세라는 그렇지 않아도 지난 4년간 극심한 가뭄으로 인구 2, 500만명중에 300만명 이상이 유엔구호품으로 겨우 연명하는형편으로 전쟁이 아닌 기아로 희생될 입장이며 현정부에 대항하는 북부전선 과의 내전으로 이미 350만명 이상이 난민이 되어 유랑하고 있다. 같은 이슬람 세계에서도 걸프지역 산유국에는 보통 대학생들도 마르세즈 벤츠를 타고 다니는게 흔한일이다 그러나 자원없는 변방의 나라에서는 아직도 당나귀 인력거가 교통수단이다. 주목받는 우사마 빈 라덴 (오사마 가 아니라 우사마. 아랍어는" ㅏ l ㅜ" 이 세개의 모음밖엔 없다) 이 숨어있다는 아프가니스탄은 55개국 방대한 이슬람 세계권에서 최극빈국에 속하고 민도가 낮은 변방으로 이번 대테러 참사의 희생양의 될 전망이다. 지형적으로 고립 자원도 없고 문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여서 아직도 옛날식으로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곳이다. 이슬람권에서 보수주의 격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라고 칭하는 무자히딘(이슬람의 전사)그룹인 딸레반정권이 소련의 내새운 괴뢰정부를 뒤엎고 정권을 잡았다. 딸레반정부의 호칭이 그러한데 우리나라에 기독교 선교사님이 새운 학당에서 신교육이 시작되기 전 이를 테면 옛날 서당교육의 전부였던 시절의 커리큘럼은 천자문 명심보감 소학 정도 였다. 아랍어로 학생을 딸리브라고 하며 딸리반은 학생들이라는 복수개념 이다. 아이들이 자라 5-6세가 되면 마드라사( 아랍어로 학교라는 뜻,꾸란 서당 격 , 꾸란을 암송하고 배우는 서당)에서 공부한다. 이 단일 커리큘럼을 주목해야 된다, 쿠란을 모두 암송하는 이를 하피즈라고 이 세계에서는 가장 존경받는다.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이들이 가치관의 형성과 삶이 기준이란 어떻겠는가 . 이슬람세계의 과격파의 태동은 바로 이들 특유의 교육방법에서 배태하는 것이다. 일제의 압제속에서 단발령이 내리자 시골 유생의 목메 자결하고. 남녀칠세 부동석이 엄격히 지켜지던 이조의 규수들은 일년에 단오날이나 장옷으로 얼굴 가리고 겨우 외출하였던 것처럼 이 지역의 시간대는 바로 그런 곳이다. 문화의 배경을 이해 하지 못한 갈등 문명의 시간차를 염두에 두고 보면 피가 다시 피를 부르는 비극이 꼬리를 몰고 올 형국이다.
서구 기독교세계에서는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놓아라고 가르친다면 이슬람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가르친다.
불행한 이번 테러참사의 근원은 복합적이나 이슬람 세계의 시각에서는 서구 식민주의의 압제와 서구문명의 보편주의 뒤에 숨은 미국의 질서와 문명을 세계화로 강요하는 데에서 오는 저항과 친 이스라엘 일변도의 미국 대외정책에서 발견된다. 특히 미소 냉전 체제가 종식된 후 문화와 종교를 근거로 한 신 냉전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는 학자들의 주장을 되세겨 볼 필요가 있다. 다름 아닌 이슬람의 세계사적 역할은 앞으로 더욱 증대될 것이며 신 냉전 체제의 주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크리스트교 세력과 아랍 이슬람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 세력이라는 관점이다. 서구 세계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익숙해 있지만, 이슬람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이런 연유로 서구가 호칭한 이슬람 원리주의의 근본 배경에는 이슬람의 정교 일치 사상이 내재되어 있다. 


저자: 김용대 교수 
Powered by Create your own unique website with customizable templ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