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건축
7세기 이래 이슬람 신앙을 받아들인 중동지역과 그외 지역의 방대한 인구가 창조해낸 시각 및 행위 예술.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 있는 Capella Palatina의 천장, 시칠리아의 노르만 ...이슬람 사원의 건축은 특히 이슬람 예술의 아름다움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색인 : 모스크). 이슬람 사원은 이슬람 문명에 다양한 문화가 참여했다는 것과 사원의 넓은 공간이 대표하듯 이슬람 유일신의 통합적인 힘을 실증하고 있다. 그것은 아라베스크 양식의 무한성으로 드높여진, 모든 것을 포괄하는 신적 동일성의 진정한 외적 표현이기도 하다. 아라베스크 무늬는 장식이 화려하지만 영적으로 신의 무한한 위대성을 묘사한다. 초기 이슬람의 종교건축은 그리스도교 건축의 특징이라고 할 돔, 원주 아치, 모자이크 장식뿐만 아니라 회중기도를 위한 큰 안뜰까지도 이용했다. 최초의 기념비적인 건축물 중에는 641~642년 이집트에 세워진 암르 이븐 알 아스 모스크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명한 바위의 돔(691 완공)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모스크가 아닌 기념물로 높은 원통형 벽에 나무로 된 돔이 중심이 같은 4개 층과 12개 기둥 위에 얹혀 있는 원형 구조물이다. 우마이야 왕조의 통치자 알 왈리드(715 죽음)는 다마스쿠스에 대사원을 세우고 천장을 높이기 위해 2층의 회랑을 둔 알아크사 모스크를 예루살렘에 세웠다. 종교건축은 칼리프 시대 이라크와 이집트의 다주식(多柱式) 사원건축과 함께 그 특성을 갖게 되었다. 여러 줄의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건물로 그것의 정4각형이나 직4각형 평면은 기둥이 많고 적음에 따라 늘이거나 줄일 수 있었다. 초기 시리아-이집트 혼합양식의 이슬람 사원은 메카의 카바 신전을 향해 지은 기도벽감(miḥrāb)이 있는 기둥이 많은 건축물이다.
스페인과 북아프리카 건축에서는 이슬람 종교건축의 특징들이 로마-비잔틴 제국의 특징과 합쳐졌는데 스페인 건축의 걸작인 그라나다의 그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과 코르도바의 대사원이 그 예이다. 셀주크 왕조와 사파위 왕조 때 이란에서는 다른 이슬람 사원의 도면이 사용되었다. 이 사원은 벽돌건물로서 안마당 중앙으로 통하는 4개의 이반스(穹窿이 있는 홀)와 돔과 장식이 있는 스퀸치(squinch)가 여러 개 있었다. 셀주크 왕조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파이앙스(유약을 바른 채색도기) 장식을 썼는데 티무르 제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14~16세기)에 더욱 뛰어났다.
이슬람 사원의 규모와 수에서 터키는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나라이다. 터키의 이슬람 사원 건축은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아 시작되었고 그후 13~14세기에는 시리아의 영향을 받았는데, 점차 그들 나름대로 독창적인 돔과 기념물을 발전시켰다. 오스만 투르크의 건축가들은 대형 돔 1개와 반원형 돔 4개 사이에 조그만 돔 4개를 두어 균형을 이루었다. 가장 탁월한 예는 터키 에디르네의 셀림 사원(1575 완공)인데 커다란 중앙 돔과 가는 뾰족탑이 있다. 인도- 파키스탄에서의 이슬람 건축은 처음에는 힌두 건축의 양식(활 또는 사발 모양보다는 평평한 아치와 힌두 장식 등)을 따랐으나 후에는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1645)과 진주 사원(1653)에서처럼 파키스탄 양식이 뛰어났다.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7세기 이래 이슬람 신앙을 받아들인 중동지역과 그외 지역의 방대한 인구가 창조해낸 시각 및 행위 예술.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 있는 Capella Palatina의 천장, 시칠리아의 노르만 ...이슬람 사원의 건축은 특히 이슬람 예술의 아름다움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색인 : 모스크). 이슬람 사원은 이슬람 문명에 다양한 문화가 참여했다는 것과 사원의 넓은 공간이 대표하듯 이슬람 유일신의 통합적인 힘을 실증하고 있다. 그것은 아라베스크 양식의 무한성으로 드높여진, 모든 것을 포괄하는 신적 동일성의 진정한 외적 표현이기도 하다. 아라베스크 무늬는 장식이 화려하지만 영적으로 신의 무한한 위대성을 묘사한다. 초기 이슬람의 종교건축은 그리스도교 건축의 특징이라고 할 돔, 원주 아치, 모자이크 장식뿐만 아니라 회중기도를 위한 큰 안뜰까지도 이용했다. 최초의 기념비적인 건축물 중에는 641~642년 이집트에 세워진 암르 이븐 알 아스 모스크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명한 바위의 돔(691 완공)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모스크가 아닌 기념물로 높은 원통형 벽에 나무로 된 돔이 중심이 같은 4개 층과 12개 기둥 위에 얹혀 있는 원형 구조물이다. 우마이야 왕조의 통치자 알 왈리드(715 죽음)는 다마스쿠스에 대사원을 세우고 천장을 높이기 위해 2층의 회랑을 둔 알아크사 모스크를 예루살렘에 세웠다. 종교건축은 칼리프 시대 이라크와 이집트의 다주식(多柱式) 사원건축과 함께 그 특성을 갖게 되었다. 여러 줄의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건물로 그것의 정4각형이나 직4각형 평면은 기둥이 많고 적음에 따라 늘이거나 줄일 수 있었다. 초기 시리아-이집트 혼합양식의 이슬람 사원은 메카의 카바 신전을 향해 지은 기도벽감(miḥrāb)이 있는 기둥이 많은 건축물이다.
스페인과 북아프리카 건축에서는 이슬람 종교건축의 특징들이 로마-비잔틴 제국의 특징과 합쳐졌는데 스페인 건축의 걸작인 그라나다의 그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과 코르도바의 대사원이 그 예이다. 셀주크 왕조와 사파위 왕조 때 이란에서는 다른 이슬람 사원의 도면이 사용되었다. 이 사원은 벽돌건물로서 안마당 중앙으로 통하는 4개의 이반스(穹窿이 있는 홀)와 돔과 장식이 있는 스퀸치(squinch)가 여러 개 있었다. 셀주크 왕조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파이앙스(유약을 바른 채색도기) 장식을 썼는데 티무르 제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14~16세기)에 더욱 뛰어났다.
이슬람 사원의 규모와 수에서 터키는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나라이다. 터키의 이슬람 사원 건축은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아 시작되었고 그후 13~14세기에는 시리아의 영향을 받았는데, 점차 그들 나름대로 독창적인 돔과 기념물을 발전시켰다. 오스만 투르크의 건축가들은 대형 돔 1개와 반원형 돔 4개 사이에 조그만 돔 4개를 두어 균형을 이루었다. 가장 탁월한 예는 터키 에디르네의 셀림 사원(1575 완공)인데 커다란 중앙 돔과 가는 뾰족탑이 있다. 인도- 파키스탄에서의 이슬람 건축은 처음에는 힌두 건축의 양식(활 또는 사발 모양보다는 평평한 아치와 힌두 장식 등)을 따랐으나 후에는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1645)과 진주 사원(1653)에서처럼 파키스탄 양식이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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