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FY: GKSRNR모로코 에너지 현황 및 정책
ㅇ 모로코는 소량의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대부분의 에너지를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ㅇ 2020년까지 국가 전력 생산량의 42%를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ㅇ 에너지 정책이 생산 증가와 다변화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소비부문에서의 에너지 사용 저감과 효율 향상 부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1. 에너지수급 현황
□ 에너지 공급 및 생산
ㅇ 모로코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거의 생산되지 않는 국가로 에너지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임
-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에너지 생산량
1,663천TOE 중 석유와 천연가스의 생산량은 각각 7kTOE, 67kTOE에 불과
- 반면, 수입량은 19,233kTOE로 석탄 3,087천kTOE, 원유 7,480kTOE, 석유제품 7,180kTOE, 천연가스 1,000TOE 등 대부분의 화석연료를 수입하여 에너지원으로 공급
ㅇ IEA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모로코 에너지 공급량은 18,798kTOE이며, 해외로부터 수입한원유, 석유제품,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가 주된 공급원
- 모로코 에너지 공급에 대한 에너지원별 비중은 원유 69.1%, 석탄 16.5%, 바이오 및 폐기물 7.5%, 천연가스 5.8%, 수력 0.8%, 지열/태양광/풍력 0.3% 임
ㅇ 모로코 정부는 유가 급등, 자원 확보의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 국제 에너지 정세의 급변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에너지원 다변화와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에너지 수요
ㅇ 모로코의 에너지 수요는 해외로부터 수입한 석유제품 이용이 가장 많은 상황임
- IEA(2014)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모로코의 최종에너지 소비는 14,340kTOE였으며, 석유제품이 10,537kTOE, 전력 2,370kTOE, 바이오 및 폐기물 1,385kTOE 등이었음
- 발전량은 2012년 기준 27,520GWh이며, 발전원은 석탄이 11,856GWh, 원유 6,919GWh, 천연가스 6,201GWh로 화석연료가 중심이 되며, 수력(1,816GWh), 풍력(728GWh)을 통해서도 일부 전력을 생산하고 있음
- 2012년 부문별 에너지 소비 구조를 보면, 교통 33.3%, 산업 22.12%, 주거 20.4%, 농업 12.4%, 상업 및 공공 서비스 7.9%, 비에너지 사용 3.44%
ㅇ 인구 증가, 제조업의 성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매년 8% 이상의 빠른 속도로 증가
- 전력 수급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에너지 소비 억제 및 효율 제고를 위한 노력 추진 중
- 에너지 효율 제고의 핵심 분야는 공장, 자동차, 건물 3개 분야로 선진국 대비 에너지 효율이 절반 이하 수준인 건물과 공장의 에너지소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과소비형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한다는 방침
2. 주요 에너지기관 및 정책
1) 에너지 기관
□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개발 기구(ADEREE; Agency for the Development of
Renewable Energies and Energy Efficiency)
ㅇ ADEREE는 모로코 에너지 관리 정책을 담당하는 중심 기관임
- 1982년 창설된 재생에너지개발센터(CDER, Centre de Développement des Energies Renouvelables)가 2010년 ADEREE로 전환
- 재생에너지 개발 촉진과 에너지 효율 증진에 관한 국가 전략 및 정책 제안, 실천 프로그램/수립/이행/조정/감독, 에너지 생산 현황 진단 및 평가, 개발 가능 지역 탐색, 관련분야 규범 확립, 인력 양성, R&D 기능 수행, 기술 및 재정에 관한 국내/국제 협력 추진
□ 태양에너지청(MASEN; Moroccan Agency for Solar Energy)
ㅇ 태양에너지 개발을 담당하는 국가기관
- 태양에너지 개발 지역 탐색, 발전소 운영 업체 선정 및 감독 등 태양에너지 관련 제반 사항을 조정하는 기능 수행
- 출연 기관: 모로코 정부, Hassan II세 기금, 에너지투자공사(SIE) 및 모로코전력청(ONE)
□ 태양에너지 및 신에너지 연구소(IRESEN; Institut de Recherche en Energie Solaire et Energies Nouvelles)
ㅇ 관련분야 R&D 기관으로서 기술감시, 연구용역 수행, 정부 자문, 학술대회 개최, 정책 평가, 연구 결과 보급 및 전파의 기능을 수행
□ 에너지투자공사(SIE, Société d'Investissements Energétiques)
ㅇ 초기자본 10억 디르함(1$=9.8디르함)으로 2010년 2월 창설된 국영 주식회사로서, 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효율성 증진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민간 및 해외투자 유치 기능을 수행
2) 에너지 정책
□ 에너지 관련 정책의 기본방향
ㅇ 모로코는 다음과 같은 에너지 문제가 경제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
- 에너지 자원의 높은 해외 의존도가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미침
- 높은 보조금으로 인한 국가 예산의 부담 가중
- 국제 사회에서의 기후변화협약은 신흥 경제국의 책임을 가중
ㅇ 모로코는 그린산업 육성을 다음과 같은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 중
- 단기(2009~2012년): 국가 최우선 행동 계획(PNAP: 에너지 수요 증가와 불안정한 송전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전략) 발표. 전력생산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안정적 공급방안 모색
- 중기(2013~2019년): 기술력 확보 및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뒷받침하기 위해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 및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 장기(2020~2030년): 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력생산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국가 에너지 사용량 전체 대비 42%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
ㅇ 모로코는 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 증진을 통해 97% 이상의 에너지 대외의존 해소, 무역수지 불균형 및 국가 재정 적자폭 축소, 에너지원 다변화, 전시민에 대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중해-북아프리카 지역의 재생에너지 개발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움
- 2020년까지 국가 전력 생산량의 42%를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다는 계획임
ㅇ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모로코 정부는 에너지 분야 해외 투자 유치 및 민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과 운영 주체 선정은 입찰을 통한 공개 경쟁을 원칙으로 함
ㅇ 위와 같은 에너지 생산 증대 및 다변화 정책과 함께 송전망 확대를 통해 도-농간 에너지 보급 격차를 줄이고, 인근국과의 수출입 용이성을 증대시키는 노력도 추진하고 있음
ㅇ 에너지 효율성 증진과 관련, 교통, 산업, 건물, 공공 행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낮추어 간다는 계획임
3. 에너지원별 현황 및 정책
1) 에너지원별 현황 및 정책
□ 석유/천연가스
ㅇ 모로코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 자료에 따르면, 모로코는 적지만 석유(680,000배럴, 세계 43위)와 천연가스(10.22억㎥, 세계 61위)의 확인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임
- 하지만 석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은 많지 않으며, 2012년 기준 원유 수입액이 36억불로 전체 수입의 9.6%를 차지
- 97%에 가까운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에너지 자원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큼
ㅇ 모로코는 Gharb 평야에서 Tanger까지 셰일가스(shale gas)가 폭넓게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1년 10월 모로코석유광산청(ONHYM, Office National des Hydrocarbures et des Mines)이 캐나다 기업 East West Petroleum에게 Doukkala 지역의 탐사 및 개발권을 부여한 바 있음
- 에너지경제연구원 보고서(2012)에 따르면, 모로코의 셰일가스 매장 추정량은 267Tcf(trillion cubicfeet)임
ㅇ CIA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모로코의 원유 생산량은 1일 5,500배럴이며,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2년 기준 6,203만㎥임
- 2012년까지 약 40곳의 해안에서 이루어진 굴착작업이 마무리 되었으며, 반면 육지 대부분은 1960년대와 1970년대 굴착이 이루어졌음
- 압델카데르 아마라(Abdelkader Amara) 에너지광산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석유와 가스 자원의 발굴을 위해 30개의 굴착작업을 실행 중이며, 지난 몇 년간 Chevron, Cairn Energy et BP, Galp, Tangiers Petroleum 과 같은 석유회사들에게 수십 개의 굴착권을 지급
ㅇ 모로코 정유회사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투자해 설립한 Samir가 대표적이며, 수도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중간지점 모하메디아에 있음
- 정부의 에너지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Samir의 정유설비 확장·개선사업이 진행되었으며, Samir는 스페인 석유화학 엔지니어링사인 Tecnicas Reunidas와 총 1,700만 유로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2011년까지 석유증류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
ㅇ 모로코는 액화천연가스 이용을 늘리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
- 2005년, 북서부 Thaddart 지역(Tanger 항구 인근)에 385MW급 LNG 발전소가 최초로 가동되었으며, 2010년, 북동부 Ain Beni Mathar 지역(알제리와의 접경지대)에 470MW급 복합 발전소 가동(470MW 중 20MW는 태양열을 이용해 생산, 나머지는 LNG 이용)
- 2011년 10월 이후부터 모로코 수도전력청(ONEE; Office National de l'Electricité et de l'Eau Potable)이 상기 2개 발전소에 대한 LNG 공급을 전담하게 되었으며, 연간 7억 5천만㎥의 천연가스를 상기 2개 발전소에 공급
- 2011년 7월 ONEE는 공급물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알제리의 Sonatrach와 10년 기한의 장기 가스도입(연간 6억 4천만㎥) 계약을 체결
□ 전력
ㅇ 모로코 전력산업은 화력발전 비중이 가장 높으며, 수력, 태양열, 풍력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
- 모로코의 전력생산은 20여 개의 수력발전소와 10여 개의 화력발전소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음
- 모로코 수도전력청(ONEE)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모로코의 발전량은 26,940.75GWh이며, 화력발전(22,483.35GWh), 수력발전(2,990.4GWh), 풍력(1,356.1GWh), 기타(100.9GWh) 순임
ㅇ 모로코 전력 수요는 2000~2013년 매년 8%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아직 전력 공급이 부족해 스페인 등에서 전력 수입(수요의 10~20% 수입)
- 전력 수요량은 산업 설비, 가구소비 증가, 경제성장률에 의해 좌우되며 주요 발전 프로젝트 역시 수요량에 영향을 주고 있음
ㅇ 전기 생산 및 공급 총괄처인 모로코 수도전력청이 그동안 모로코의 발전, 공급을 독점했으나 1994년 전력 생산자유화 조치 이래 많은 민간기업들이 등장- 그러나 모로코 법률상 민간기업들은 모로코 수도전력청에 전기 판매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함
ㅇ 생산 자유화는 전력분야 발전을 촉진해 2008년부터 전력 생산 능력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민간 발전 허용한도를 10MW에서 50MW로 확대
ㅇ 1997년 스페인과 지브롤터 해협을 관통하는 송전망을 연결, 잉여 전력을 교환하고 있음 - 2012년 기준 연결되어 있던 기존의 2개 전기 송수신선에 3번째 송신선 연결을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1,200MW의 송전용량을 1,700MW로 확대
ㅇ 모로코 배전망은 저·중·고전압 라인뿐만 아니라 변전소와 배전소로 구성
-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송전망 시설은 14% 가량 확장됐고, 특히 400kV의 고전압 라인은 2006년 대비 164% 증가량을 보임
- 또한, 같은 기간 2,500㎞의 고전압 선로는 유지보수와 재활용 작업을 거쳤으며 이는 23억 디르함에 이름
- 총 251,572km에 이르는 배전망 작업이 실행되었으며 저전압 선로가 162,385km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고전압 선로는 20,877km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
ㅇ 배전망 시설 투자는 2012년 22억 디르함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모로코는 고전압 네트워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세부 내용으로는 지역통합 네트워크, 전기공급 보안이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0억 디르함의 투자가 계획되었으며, 인접 국가인 알제리와 스페인과의 상호협력 또한 강화될 전망
ㅇ 1996년 모로코는 지방 전력 보급 프로그램을 개시했으며 그 결과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이루어냄
- 1996년 22%의 낮은 전력화 비율은 2010년 96.8%까지 증가
- 15년에 걸친 지방 전력화 프로그램은 모로코 수도전력청이 파트너십 계약으로 관련 기업들을 인수, 해당 기업에 지방 송전, 배전망 시스템 확장, 태양열 패널 설치, 전기사용 관리, 유지보수 역할을 맡기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ㅇ 2012년까지 3만 3,150개 마을과 190만 가구를 아우를 수 있는 지방 전력망을 구성하였으며 5만 1,559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광 발전 시설을 구비
ㅇ 지방 전력망 구성비용은 2만 7천 디르함이며 태양열 패널을 통한 가정 내 전기 보급이 가능
- 모로코 수도전력청과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은 시설 설치, 유지, 보수를 맡고 있으며 요금 회수 역시 담당하고 있음
- 프로젝트 비용은 모로코 수도전력청, 지방 관계자, 관련 개발 기관이 부담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 고객들이 지불한 서비스료로 충당
ㅇ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비용 충당을 위해 2010년 11월 이슬람개발은행(Islamic Development Bank)과 5,100만달러 규모의 대출계약을 체결
- 지방전력 보급정책 프로젝트 성공으로 모로코 수도전력청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전력화 정책의 고문역할과 공동 개발 파트너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
ㅇ 전력수급 장기전략과 관련해 모로코 정부가 공표한 최우선 과제는 ‘효율적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임 - 이를 위해 대체 에너지원 개발 및 확보를 강조하고, 안정적인 송전을 위해 주변국과의 인프라를 연계 협력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음
□ 신재생에너지
ㅇ 모로코 정부는 2010년 6월 1일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그린에너지 추진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오는 2020년까지 풍력, 태양, 수력 발전 용량을 각각 2,000MW로 확충하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함
ㅇ 2010년초에는 민간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전력생산과 생산된 전력을 수도전력청이 보유한 송배전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령 제정
ㅇ 2020년까지 석탄(26%), 풍력(14%), 태양(14%), 수력(14%). 가스(11%) 등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전력생산 비중을 전체 전력생산의 42%까지 확대할 계획
ㅇ 모로코는 연간 태양 일사량이 3,000시간이 넘고 빛의 강도가 커 광전효율이 높기 때문에 천혜의 태양광 발전지역으로 꼽힘
- 모로코 정부는 2020년까지 5개 지역2 에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
- 2,000MW 발전용량은 2008년 기준으로 현재 국가발전량의 약 38%에 해당하며, 총 7백억 디르함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임.
ㅇ 모로코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동향
- 모로코 태양에너지청(MASEN)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개발업체인 Acwa Power와 Ouarzazate 지역의 Noor I, II와 III의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21% 낮은 가격과 장시간의 저장 능력 때문임
ㅇ 풍력부문에서 Essaouira, Tanger, Tétouan 지역은 40m 높이에서 평균 초속 9.5~11m의 풍속을 보이며, Tarfaya, Taza, Tétouan 지역 역시 평균 초속 7.5m의 풍속을 보임 - 1980년대부터 Tetouan 지역을 시작으로 Tarafaya 등 풍력발전에 적합한 풍속(평균 초속 8m이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장소에 대한 개발이 시작됨
ㅇ 타르파야 에너지 회사(TAREC; Tarfaya Energy Company)에 의해 만들어진 GDF Suez(프랑스 에너지 생산업체)와 Nareva Holding(모로코 지역회사)와의 협력은 5억 4,400만달러의 프로젝트로 2014년 말부터 가동해 향후 20년간 모로코 수도전력청에 납품 예정이며 약 150만 가구에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됨 - 모로코의 에너지 회사 나레바(NAREVA)는 풍력에너지를 필두로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수처리 등 재생에너지와 환경사업을 선도하고 있음.
ㅇ 모로코 풍력에너지 주요 참여기업
- Nareva: 모로코의 재생에너지 기업. Akhfennir 풍력 단지 확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미국의 General Electric사의 풍력터빈을 구매
- Alstom: 프랑스의 다국적 운송 및 발전설비 제조업체로서 모로코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 Akhfennir 풍력 단지건설 프로젝트에서 Nareva사와 협약을 맺고 풍력타워 건설뿐만 아니라 5년간 풍력단지 유지·보수 관리를 함
- Siemens: 유럽 최대의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모로코에서 풍력터빈 파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
- Vestas: 덴마크의 세계 점유율 1위 풍력터빈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모로코 Tetoun 발전단지의 발전기기를 공급
- Gamesa: 스페인의 풍력타워 터빈 제조기업으로서 과거 모로코 풍력타워제조 수주율 1위였으나 현재 Siemens와 전세가 뒤바뀐 상황
- Acciona: 스페인의 인프라·재생에너지전문 기업으로 최근 모로코 수도전력청의 5개 풍력단지 사전 적격성 심사를 통과함
□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전력 소비 합리화
ㅇ 모로코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사용의 효율화를 극대화하면서, 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 개발 분야에 많은 투자를 추진
- ① 절전용 전구 사용, ② -20/-20 요금제 도입(20% 소비 절감시 20% 요금 할인), ③ 산업용인 경우 선택 요금제 실시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
ㅇ 특히 모로코는 서비스분야 및 가정용 전기 사용에 대한 규범(단열재, 이중창 사용 및 절전용 전구 사용의 일반화 등)을 마련하여 소비자에게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변압, 변속기의 사용 및 냉온 보관의 최적화 등에 대한 정보를 산업용 전기 사용자에도 홍보해 나가면서 전력 소비 합리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한편, 대중교통 분야도 관련 에너지 효율 규정 적용 등을 개정하여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한전략 추진
4. 평가 및 전망
□ 모로코는 높은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에너지 다변화 추진 중
ㅇ 이러한 모로코의 전력 정책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아프리카 전력산업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음
ㅇ 모로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의 달성을 위한 플랜트 발주뿐만 아니라 송배전망 정비, 기자재 및 부품 조달, 생산기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모로코 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
□ 모로코 정부가 일괄구매 방식을 선호하는 점을 활용한 진출 전략 필요
ㅇ 모로코 정부는 차질 없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의 달성을 위해 기술력과 자본력을 겸비한 해외기업의 참여 유치에 적극적
- 모로코 자체 자본 및 기술의 한계로 기술력을 갖춘 해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진행
ㅇ 따라서 부분적인 부품 구매보다는 전체 프로젝트의 틀 안에서 일괄구매(설치 및 운영)를 선호해 설계·시공·운영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해외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상황
- 국내기업은 턴키공사를 통해 시공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경우 차후 모로코 내의 다른 턴키 방식의 공사를 수주하는 데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음
자료: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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