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무력으로 전파 되었나?
[한 손에 칼, 한 손에 코란] 일찌기 서구인들은 무슬림들에 의한 급속히 전파되어 나가자 소위 ‘한 손에 칼, 한 손에 코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이슬람의 호전성과 종교의 강압적 전파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이교도에 대한 적개심과 확산되는 이슬람 세력에 대한 위기감에서 만들어낸 말에 불과하다. 당시 비잔틴과 페르시아의 수탈과 착취에 시달리던 시대적 상황이 이슬람의 진출을 오히려 환영하였고 이슬람 정복과정에서 강제 개종은 실제로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세금 감면을 노리는 대량 개종을 막기 위해 개종금지 백서가 발효되기도 했으며 이슬람 정부는 국가수입의 증대를 위해 피정복민의 개종보다 공납을 요구했다. 또한 공납 액수도 비잔틴이나 페르시아의 수탈에 비하면 가벼운 것이었으므로 이슬람제국 하에서 기독교인과 유대교인들은 상당한 종교의 자유와 경제적 기득권을 향유했다.특히 평화와 형재애를 표방하는 이슬람의 표어는 계급사회의 민중들에게는 매우 호감을 주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무력에 의한 이슬람 전파는 없었다. 이슬람 세력이 진출했던 지역은 이슬람 세력의 후퇴 후에도 원래의 신앙이나 다른 종교로 돌아서지 않았음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이슬람 문화권으로 남아 있다. 만일 무력에 의한 종교 전파가 있었다면 이슬람 세력이 후퇴한 후에 그 지역 주민들은 즉시 이슬람교를 버렸을 것이 아닌가.
"13억이 믿는 세계 최대의 단일종교가 총칼로 위협하며 전파되었다"는 말이 되겠는가.
저자: 김용대 교수
그러나 이는 그들이 이교도에 대한 적개심과 확산되는 이슬람 세력에 대한 위기감에서 만들어낸 말에 불과하다. 당시 비잔틴과 페르시아의 수탈과 착취에 시달리던 시대적 상황이 이슬람의 진출을 오히려 환영하였고 이슬람 정복과정에서 강제 개종은 실제로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세금 감면을 노리는 대량 개종을 막기 위해 개종금지 백서가 발효되기도 했으며 이슬람 정부는 국가수입의 증대를 위해 피정복민의 개종보다 공납을 요구했다. 또한 공납 액수도 비잔틴이나 페르시아의 수탈에 비하면 가벼운 것이었으므로 이슬람제국 하에서 기독교인과 유대교인들은 상당한 종교의 자유와 경제적 기득권을 향유했다.특히 평화와 형재애를 표방하는 이슬람의 표어는 계급사회의 민중들에게는 매우 호감을 주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무력에 의한 이슬람 전파는 없었다. 이슬람 세력이 진출했던 지역은 이슬람 세력의 후퇴 후에도 원래의 신앙이나 다른 종교로 돌아서지 않았음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이슬람 문화권으로 남아 있다. 만일 무력에 의한 종교 전파가 있었다면 이슬람 세력이 후퇴한 후에 그 지역 주민들은 즉시 이슬람교를 버렸을 것이 아닌가.
"13억이 믿는 세계 최대의 단일종교가 총칼로 위협하며 전파되었다"는 말이 되겠는가.
저자: 김용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