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국왕, 사회 문제에 대한 '긴급 조치' 촉구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왕은 7월29일 즉위 19년 기념연설에서 정부에 고용 및 부패에 대한 국가의 사회 문제, 특히 보건 및 교육 문제를 다루기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왕은 이 날 연설에서 "성취 된 업적 (...)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회적인 문제로 계속해서 부족함이 있다고 토로했다.
모하메드 6세는 "서로 겹쳐고 일관성이 결여되고 효과적으로 타깃팅하지 못하는"사회적 지원과 사회 보호 프로그램을 지적했다.
모로코는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을 배경으로 사회적 평등과 역간 불평등이 크게 늘었고 2017 년에는 인간 개발 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188 개국 중 123 위를 차지했다.
연설에서 국왕은 사회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가족을 등록하는 국가 시스템의 설립을 가속화하고 정부가 기존 프로그램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구조 조정"을 수행하도록 요청했다. 그는 또한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지원"과 "불평등이 심하고 관리가 약한 것이 특징인"의료 시스템을 재구성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왕의 연설은 2016년과 2017년에 나라를 흔들었던 "Hirak (히락)" 반정부 시위 운동의 진원지인 알호세이마(Alhoceima) 북부 도시에서 이루어졌다.
사회 불안은 어부의 억울하게 죽음 후인 2016 년 10 월에 시작되어 방치 된 Rif 지역에서의 더 많은 발전과 부패와 실업에 대한 항의 시위로 이어졌다.
모로코 언론은 즉위 19년 기념일에 1,200 건의 사면이 이루어졌지만 "Hirak"시위자 중 누구도 사면을받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