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5억弗 '백신 사업' 추진…삼성바이오로직스 참여 가능성
모로코, 코로나 백신 등 제조 사업 추진
중국 시노팜·스웨덴 레시팜 등과 MOU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 품질총괄도 참석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코로나 백신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에 필요한 백신을 자체 조달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참여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5일(현지시각) 페즈왕궁에서 열린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한 모로코 국영 제약회사와 중국 시노팜의 업무협약(MOU)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류징천 시노팜그룹 대표도 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해 모로코 백신 사업에 협력할 뜻을 나타냈다.
모로코 정부는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앞으로 5억달러(약 5660억원)를 투자해, 한 달에 500만회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한다. 중기적으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스웨덴의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 기업 레시팜도 모로코 백신 생산을 위해 현지 제약사 수티마(Sutima)의 멸균포장시설을 활용하는 MOU를 체결했다.
모로코 정부 관계자는 "(시노팜과의 MOU 체결은) 지난해 8월 31일 모하메드6세 국왕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전화회담의 연장선"이라며 "코로나 백신 자급률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참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모로코 출신의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운영센터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모로코 백신 생산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맥아워 센터장은 글로벌 제약사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 미국 벡톤디킨슨,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2019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이직했다.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
모로코, 코로나 백신 등 제조 사업 추진
중국 시노팜·스웨덴 레시팜 등과 MOU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 품질총괄도 참석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코로나 백신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에 필요한 백신을 자체 조달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참여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5일(현지시각) 페즈왕궁에서 열린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한 모로코 국영 제약회사와 중국 시노팜의 업무협약(MOU)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류징천 시노팜그룹 대표도 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해 모로코 백신 사업에 협력할 뜻을 나타냈다.
모로코 정부는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앞으로 5억달러(약 5660억원)를 투자해, 한 달에 500만회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한다. 중기적으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스웨덴의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 기업 레시팜도 모로코 백신 생산을 위해 현지 제약사 수티마(Sutima)의 멸균포장시설을 활용하는 MOU를 체결했다.
모로코 정부 관계자는 "(시노팜과의 MOU 체결은) 지난해 8월 31일 모하메드6세 국왕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전화회담의 연장선"이라며 "코로나 백신 자급률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참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모로코 출신의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운영센터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모로코 백신 생산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맥아워 센터장은 글로벌 제약사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 미국 벡톤디킨슨,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2019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이직했다.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