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타, Ceuta
세우타, Ceuta
(아)Sebta.지중해 지브롤터 해협 입구에 해당하는 모로코 북해안에 있는 스페인의 고립영토.
모로코 해안의 세우타에 있는 항구와 지협군사주둔지이자 자유항으로, 헤라클레스의 기둥 가운데 하나인 하초 산을 봉토로 연결시키는 좁은 지협에 자리잡고 있다. 잇달아 카르타고·그리스·로마의 식민지가 되었던 세우타는 비잔틴 제국의 총독 율리아누스 백작의 지도하에 독립했다. 세우타는 상아·금·노예 교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끊임없이 쟁탈의 대상이 되어오다가 1415년 포르투갈이 지배하게 되었다. 세우타 항은 1580년 스페인에게 넘어갔고 리스본 조약(1688)에 의해 정식으로 스페인 영토가 되었다. 스페인 그리스도교들이 5세기 동안 지배하여, 이 도시는 무어족의 특성보다 유럽적인 특성이 강한 편이다. 지협의 남쪽에 있는 항구는 2개의 방파제로 막혀 있는 작은 만과 어장, 연료공급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우타는 스페인의 카디스 주에 포함되어 있으며, 1936년 스페인 내란이 일어났을 당시 이곳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스페인으로 원정대를 파견하기도 했다. 세우타는 현대적 항만시설이 건설되면서 군사·행정·운송·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어업과 어획물의 건조·가공업이 주요산업이며, 그밖에 양조업·야금·기계수리업 등도 발달했다. 관광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 그라나다대학교의 분교인 사범대학·경영대학·행정대학이 이곳에 있다. 면적 20㎢ 인구 68,867(1994).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아)Sebta.지중해 지브롤터 해협 입구에 해당하는 모로코 북해안에 있는 스페인의 고립영토.
모로코 해안의 세우타에 있는 항구와 지협군사주둔지이자 자유항으로, 헤라클레스의 기둥 가운데 하나인 하초 산을 봉토로 연결시키는 좁은 지협에 자리잡고 있다. 잇달아 카르타고·그리스·로마의 식민지가 되었던 세우타는 비잔틴 제국의 총독 율리아누스 백작의 지도하에 독립했다. 세우타는 상아·금·노예 교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끊임없이 쟁탈의 대상이 되어오다가 1415년 포르투갈이 지배하게 되었다. 세우타 항은 1580년 스페인에게 넘어갔고 리스본 조약(1688)에 의해 정식으로 스페인 영토가 되었다. 스페인 그리스도교들이 5세기 동안 지배하여, 이 도시는 무어족의 특성보다 유럽적인 특성이 강한 편이다. 지협의 남쪽에 있는 항구는 2개의 방파제로 막혀 있는 작은 만과 어장, 연료공급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우타는 스페인의 카디스 주에 포함되어 있으며, 1936년 스페인 내란이 일어났을 당시 이곳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스페인으로 원정대를 파견하기도 했다. 세우타는 현대적 항만시설이 건설되면서 군사·행정·운송·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어업과 어획물의 건조·가공업이 주요산업이며, 그밖에 양조업·야금·기계수리업 등도 발달했다. 관광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 그라나다대학교의 분교인 사범대학·경영대학·행정대학이 이곳에 있다. 면적 20㎢ 인구 68,867(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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