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의 활기 찼던 시장의 모습은 비교적 가라앉았다. 몇몇 자동차 수입업자들은 항상 두 자리 숫자의 성장세를 기록하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가장 실적이 좋았던 기간이었다. 2012년에는 자동차 업계가 기존의 판매실적을 경신하였지만, 이번 1월은 상당히 조용하게 시작되었다. 자가용 부문에서는 늘 선두를 지키는 Dacia는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내었다. 차종을 다양화하면서 루마니아계의 본 브랜드는 1월에 2,283대를 판매하여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9.53%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더불어 25.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Dacia는 판매율에서 2위 이후의 브랜드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Renault는 2012년 내내 2위 자리를 고수했었으나 올해 들어와서는 Peugeot에 자리를 내주었다.
사자 상징의 Peugeot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206 종뿐만 아니라 301종 덕분에 총 1,019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1.24%를 기록하였고, 2012년 동월과 비교하여 7.83%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렇지만, Renault의 경우에는 988대를 판매하며 40.05% 의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10.89%를 보이면서 순위 안에는 남았다. 4위에는 Ford가 808대를 판매하며 올라왔는데, 약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현대는 2012년에 새로운 차종을 여럿 선 보였는데 이번 1월에도 판매율이 좋은 편이다. 한국계의 이 브랜드는 총 35.06%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시장 점유율에서는 7.77%를 기록하였다. Citroen은 606대를 판매하였고 Top 10에서 6위에 올라왔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6.68%에 불과하지만, 성장률은 40.60%로 괄목할 만하다. 그 다음으로는 Volkswagen으로 약 400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작년과 비교하여 15.59%의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한편, 몇 대 차이로 Fiat가 427대를 판매하며 그 뒤를 이었다. Fiat는 Doblo 와 같은 패밀리카를 내놓으면서 15% 정도의 성장률과 시장 점유율 4.71%를 기록하였다. Nissan은 Qashqaï 의 인기 덕분에 277대를 판매하면서 18.38%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Top 10의 마지막 순위는 기아가 차지하였고, 16.22%의 하락율를 기록하였다.
영업차량부분에서는 2012년 판매 실적과 비교 시 20.90%의 큰 성장률을 보였다. 픽업 스타일의 차량이 대부분으로 도요타를 선두로 하여 미쯔비시와 이수주가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하였다.
전체적으로 모로코의 자동차 시장은 10,201대가 판매되어 4.6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2012년도의 기록은 올해 경신될 수 있을 것인지? 오로지 시간만이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